누리글선교센터

누리글이란?

누리글이란 무엇인가?

누리글은 마지막 때 복음전파의 소명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음성부호로서,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체계인 “훈민정음”(訓民正音)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훈민정음은 1446년 세종대왕에 의해 창제되어 한자의 음성부호로서 사용되었으며, 또한 중국어, 몽골어, 일본어, 거란말 등 주변국가의 말소리를 적도록 사용되었습니다. 누리글은 훈민정음의 기초 위에 정음 창제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하여 만민의 소리를 적도록 고안된 음성부호체계입니다. 정음 창제 당시의 원리를 그대로 마지막 때에 살려 만민의 소리를 적도록 쓰임 받은 것이 누리글입니다.

정음이 가장과학적인 문자로서 인정받는 이유는 먼저 기본 글자꼴의 고안에 있습니다. 기본 다섯 자음은 발성할 때의 조음형상이 그대로 글자모양으로 시각화된 것으로, 한번 익히면 잊지 않는 “보이는 말소리-Visible Speech Sounds”입니다. 예컨대, 훈민정음 원전에서 “牙音 ,象舌根閉喉之形-어금니소리 는 혀뿌리/후설부가 연구개를 막은 형상을 본뜬 자”라 한 것이 바로 의 창제원리인 것이다. 다음 조음도(調音圖)는 정음의 다섯 기본 자음자가 어떻게 형상화 되었는지를 가시화한 도해입니다.

 

<5 기본 자음자 , , , , 를 본뜬 도해(圖解) >

1. 후음-목구멍소리의 기본자 는 목구멍이 동그랗게 뚫린 모양을 본뜬 자

2. 연구개음의 기본자 는 혀 뒷부분이 연구개를 막은 모양을 본뜬 자

3. 설음-혓소리의 기본자 는 혀끝이 치조에 닿은 모양을 본뜬 자

4. 치음-잇소리의 기본자 는 웃니 ‘ ’와 아랫니 ‘ ’가 합한 부위의 모양을 본뜬 자

5. 순음-입술소리의 기본자 는 입술의 모양을 본뜬 자

소리나는 형상대로 만들어진 소리글이기에 쉽게 기억할 수 있고 또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누리글의 장점입니다. 기본자를 바탕으로 가획의 원리에 따라 소리가 세지면 위로 획을 붙여가고, 소리가 감쇄되면 아래로 획을 붙여가는 일관된 원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누리글에 대한 세부설명은 Part 5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아래 예문은 영문을 누리글로 표기했을 때의 사례로 누리글로 완벽하게 영어문장을 소리 나는 그대로 적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영어 문장의 누리글 표기 예문>

<누리글의 자음 체계 사례>

 

 한글과 누리글의 차이

 <한글>과 <정음>, <누리글>에 대한 어휘상의 혼동을 불식하기 위하여 먼저 그 차이를 분명히 하여 둡니다. 한국인이 쓰는 현행 한글은 자음 14자, 모음 10자 등 총 24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 세종대왕 때 창제된 훈민정음 28자에서 더 이상 쓰이지 않는 네자(ᄫ, ᅀ, ᅙ, ᆞ)를 제외한 것이 현재 한국인이 쓰고 있는 한글입니다. 훈민정음은 원래 28자로 창제되었으나, 음성부호로 쓰이는 과정에서 많은 글자들을 더하면 그 수가 늘어납니다. 외교문서를 적는 수단으로 사용된 ‘노골대’에 쓰인 문자들을 보면, 예컨대 ᅆ, ᅘ, ᄛ, ᄝ, ᆍ, ᆎ, ᆃ, ᆂ 등 우리나라의 발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많은 수의 문자들이 이미 15세기에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 몽훈노골대(蒙訓老乞大)

몽골 위그르 문자로 표기된 문장 행간에 정음으로 몽골어 발음을 전사하고, 말의 뜻을 한국어로 번역한 책

 

◈ 현행 한글, 훈민정음, 확장된 훈민정음, 언해(諺解)용 정음/언문, 그리고 누리글의 표기 능력에 따른 글자수의 비교

▪현행한글은 24자 (14 자음자 + 10 모음자 *된소리 쌍글자는 포함하지 않음)

▪훈민정음은 28자 (17 자음자 + 11 모음자 *된소리 쌍글자는 이음으로 처리)

▪확장된 훈민정음은 37자 (28자 + 6 병서자 + 2 순경음자 + 1 반설경음자)

▪언해용 정음/언문은 47자 (37자 + 5 치두음+ 5 정치음)

▪누리글은 무한 확장으로 생성되는 글자들 (47자 + 누리글로 대치된 126 IPA 글자 + ISO 10646에 등록된 HANGEULJAMO가 포함된 정음 글자들)

 

누리글은 복음전파를 위한 하늘의 글

외교적인 용도나 규중문방에서 쓰임받은 일 외에 훈민정음은 500년 가까이 거의 사용되지 못하고 천대를 받다가 19세기 말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성서번역을 위해 사용됩으로서 역사에 다시 부활하였습니다. 또한 훈민정음은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의해 설립된 교육기관에서 쓰이기 시작함으로서 보편적인 글로 한국에 정착되게 되었습니다. 정음이 이 땅에 비로서 빛을 보게 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적는 용도로 활용되면서 라는 사실은 진정 구속사적, 계시적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정음이 이 땅에서 쓰임받도록 인도되는 가운데 먼저 주님의 복음을 실어 담는 글자로서 쓰이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구속사의 마지막 때에 정음이 다시 쓰임받도록 하심으로서, 문자없는 족속들에게 복음을 실어나르는 도구로 쓰임받게하시려는 창조주의 의도를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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